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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by think22887 2026. 9. 28.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키오스크 화면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셨던 경험, 어르신들이라면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텐데요. 이런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안내사' 서비스가 하반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어요. 키오스크뿐 아니라 요즘 화제인 생성형 AI 활용법까지 현장에서 직접 알려주는 이 서비스, 오늘 자세히 살펴볼게요.

 

키오스크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

 

디지털 안내사, 정확히 어떤 일을 할까요

 

디지털 안내사는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사용법을 안내해주는 서울시의 사업이에요.

단순히 화면 조작법을 알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요즘 관심이 높아진 생성형 AI를 활용한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방법까지 함께 교육해준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만 생성형 AI 관련 상담이 1만 2000여 건에 달할 정도로, 어르신들 사이에서도 AI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예요.

이 사업은 2022년 처음 시작된 이후로 꾸준히 규모를 키워왔고, 지금까지 누적 상담 시민 수가 106만 명을 넘어섰을 만큼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온 서비스예요. 디지털 안내사로 활동하는 분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 62개 노선, 310여 개 생활거점을 순회하면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요. 은행, 주민센터, 전통시장, 지하철역처럼 일상생활에서 키오스크나 무인 기기를 자주 마주치게 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안내를 받으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누가, 어떻게 안내사로 활동하나요

 

이번 하반기 활동을 시작한 디지털 안내사는 총 124명으로,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어요. 흥미로운 점은 연령대가 상당히 폭넓다는 건데, 최연소 24세부터 최고령 81세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있어요. 젊은 세대뿐 아니라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시니어 세대도 안내사로 활동하면서 비슷한 연령대의 어르신들에게 더 친근하고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이 이 사업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디지털 안내사를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서울시는 안내사 순회 서비스 외에도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5곳, 서울AI디지털배움터 9곳, 그리고 우리동네디지털안내소 78곳을 함께 운영하면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거든요. 순회 안내사를 만나 궁금증을 해결한 뒤에도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으시다면 이런 상설 교육 공간을 찾아가셔서 보다 깊이 있는 교육을 받으실 수 있어요. 자세한 운영 일정이나 방문 장소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니, 근처에 언제 방문하는지 미리 알아보고 찾아가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서울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는 지원들

 

서울시의 디지털 안내사는 서울 거주자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이지만,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비슷한 형태의 지원을 받으실 수 있어요. 전국 각 지자체마다 명칭은 조금씩 다르지만 '디지털 배움터', '키오스크 교육' 같은 이름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니, 거주 지역의 주민센터나 시청·구청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검색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교육부에서도 문해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키오스크 사용법을 포함한 실생활 중심의 성인 문해교육을 확대하고 있어서, 은행 업무나 금융 서비스 이용법까지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예요. 또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배움터를 통한 IT기기 대여 서비스도 마련돼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없어서 디지털 교육 자체를 받기 어려운 분들도 기기를 빌려 학습에 참여하실 수 있어요.

가족 중에 키오스크나 스마트폰 사용을 어려워하시는 어르신이 계시다면, 이런 지역 서비스를 직접 알려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명절이나 가족 모임 때 잠깐씩 시간을 내어 직접 사용법을 보여드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큰 글씨 모드로 화면 설정을 바꿔드리거나, 자주 쓰는 기능만 따로 메모해서 붙여드리는 것처럼 작은 배려들이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되거든요.

 

디지털 기기가 일상 곳곳에 자리 잡으면서 이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면 오히려 불편함을 겪는 시대가 됐어요. 서울시 디지털 안내사처럼 현장에서 직접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이 전국적으로 더 확대되어서, 세대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라봅니다.